
- 한국문학사에 청록파 시인으로 뚜렷한 업적을 남긴 박목월(본명:박영종)선생은 1916년 경북 영주에서 출생하여 1940년 25세때 『문장』9월호에 "가을어스름""연륜"이 3회 추천 완료되어 문단에 등단하였습니다. 1946년 4월에는 김동리, 유치환, 서정주, 박두진, 조지훈등과 함께 조선청년문학가협회 준비위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. 조지훈, 박두진과 함께 3인시집<청록집>과 <박영종 동시집>을 펴냈으며 동시집<초록별>과 어린이잡지<아동>을 편집,발간하였습니다. 1950년 시집<시문학>을 창간하였고 1955년에는 제3회 아시아자유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. 그해 첫 개인시집<산유화>를 펴냈으며, 1960년대초 원효로 4가 5번지에 이사하여 197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곳에서 수많은 창작활동을 하였는 바, 이시기에 시집<청담>수필집<행복의 얼굴>을 펴냈습니다.
<청담>으로 1968년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하였고 그 외에도 시집<경상도의 가랑잎>, 연작시집<어머니>, 수필집<밤에쓴 인생론>, <구름에 달가듯이>등 수많은 창작활동을 하였습니다. 1969년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하였고, 1972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는 등 한국문학사에 영원히 새겨질 큰 족적을 남기고 1977년 3월 지병으로 별세하여 경기도 용인 모란공원에 안장되었습니다.
선생이 20여년을 살면서 주옥같은 문장으로 수많은 작품세계를 일구었던 용산구 원효로 4가 5번지에는 선생을 기리기 위해 『현대문학 표징』이 새겨져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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